이번 기업협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바로 소통의 중요성이었다. 팀 프로젝트에서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행 과정에 반드시 차질이 생긴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나는 이번에 프론트엔드를 맡았는데, 문제는 백엔드에서 전달받은 엔드포인트가 규칙적인 Restful 형식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러다 보니 프론트 입장에서는 “이 API가 어떤 응답값을 반환하는지”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결국 여러 차례 백엔드 팀원에게 직접 확인을 요청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 패칭 작업이 지연되는 상황도 생겼다.돌이켜보면, 단순히 프론트엔드만 맡고 있다고 해서 내 영역만 들여다보면 안 되는 일이었다. 백엔드에서 어떤 API를 작성하고 있는지, 그 구조가 어떻게 ..